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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08/02/26 cansmile.net 구매 by cansmile
요즘은 날이 좋아져서 한 여름에 접어들고 있는 기상이어서 해는 내리쬐고 공기는 후덥지근하다.

심어놓은 벼들은 잘 자라고 있어서 파릇 파릇 피들을 품고 잘 자라주고 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유기농으로 벼를 재배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모 를 심어놓은 중간 중간 피들이 자라고 있는데, 사람이 매일 한 배미1씩 들어가 피사리를 하는데, 모 사이에 숨어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도 일이지만 허리를 숙이고 장시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에 오는 통증이 더욱 심하다.

다른 사람들은 피사리를 하러 간 사이 예초기로 밭 근방에 자라 있는 잡초들을 없애고 있는데, 한 번 시켜보고는 이전에 하던 사람보다 몇 배나 빠른(-_-) 처리속도를 보더니 고정이 되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날까지 일주일을 매일같이 풀들을 없애고 있는데, 전에 탄약 부대에서 근무하던 선배가 하던 말이 생각난다.

금새 풀 뽑아놓고 뒤돌아보면 다시 자라있다

물론 바로 돌아보면 없어져 있겠지만, 그 만큼 처리해야할 양은 엄청나고 없애는 사람은 제한적이라는 소리다.

이 곳도 예초기 한 대로 여러 사람이 해야할 일을 줄이고는 있지만, 일단 다른 일들이 바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혼자하고 있는데 이거 정말 며칠 전에 처리한 구역에 또 다시 자라있는 잡초들을 보면 징그럽기까지하다.

쨌든 일주일을 예초기를 어깨에 지고 다니다보니 어깨가 아픈데, 유난히 왼쪽어깨만 더 아프다. 예초기 모터 부분에서 나오는 풀을 자르는 부분을 왼편으로 해 놓고, 그 중간에서 어깨까지 줄을 달아놔서 왼편에 걸치게 해 놨는데, 그것 때문에 어깨에 무리가 간 모양이다. 오른편으로 할 수도 있지만 풀이 고르게 잘라지지 않기 때문에 자꾸 피하게 된다.

그래도 균일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왼편 어깨에 무리가 덜 될 것이기에 내일은 시도해봐야겠다.
  1. 논 한 구획을 배미라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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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놀이

나의/일상 : 2008/06/15 12:28
사랑이라는건 어쩌면 그저 호감으로 시작되어지는 놀이일 뿐일지도 모른다.

놀이라는 것은 애초에 인간적인 호감을 가지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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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

나의/일상 : 2008/06/05 22:31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우울한 날은 어떤 대책을 세울 겨를도 없이 찾아온다.

감정, 기분... 모두 던져 놓고 그저... 그저 일상을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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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ulse Wireless

나의/일상 : 2008/05/31 21:04
Tag 교체, 로지택,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지구>대한민국>강원도>철원군
지난 번에 로지택社에서 해외에서 발매된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제품의 헤드폰 테 부분의 내구성이 문제가 되었다고 포스팅했다.

그리고 난 뒤 A/S를 받지 않고 다른 헤드폰(젠하이저 PX200)을 쓰다가 그 마저도 한쪽이 들리지 않게 되었다. 이번에 산 것은 정식으로 수입된 것이 아닌 것인지 정품 인증서가 들어있지 않았고, 들어 있었다하더라도 이미 서비스 기간이 지난 뒤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새 헤드폰을 구매하려고하다가는 이전의 블루투스 헤드폰과 같은 기능의 더 보강된 제품이 있는지 알아보니 무려 국내에서 발매된 것이 있었다.

Logitech Free Pulse Wireless이다.

일단 제품의 외향은 잘 부러지던 연결부가 스태인리스로 교체되었고, 실리콘으로 코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귀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귀의 크기와 상관없이 걸리도록 링 형태의 실리콘 재질의 고리가 있다.

일단 착용감은 이전의 묵직했던 것보다 꽤나 가볍다.

시스템 요구사항
무선 기술 사양

디자인도 블랙 계열 구성으로 견고하다는 이미지를 받을 수 있고, 무게나 내구성 면에 있어서도 일단 만족이다.

구매 가격은 \12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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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잡이

나의/일상 : 2008/05/25 00:06
Tag , 농사, 모심기, 모잡이, 모판, 붙이기, 사람, 역할, , 지구>대한민국>강원도>철월군
모잡이는 모심기 - 모 붙이기 - 를 할 때 논 바닥에 깔린 모판을 모심는 사람에게 가져다주거나 밀리는 모판을 뒤로 미뤄주는 역할을 한다.

모심기를 할 때 모판을 일정한 간격으로 미리 깔아놓고 시작하면 수월한데, 간격이 심는 양에 비해서 너무 좁아버리면 되려 지치게 만들 수 있다. 모심는 사람은 심는 작업만으로도 충분히 지치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서 판을 뒤로 미루는 것은 더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하는 듯이 느껴진다.

하지만 모잡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넓은 논에서 적은 인원을 활용한다면 그만큼 그들이 지치게 된다.

나름 적절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논을 모잡이 수로 나누어 일정한 구획을 가상으로 정하여 그 구간에서만 활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많은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 모잡이의 수고는 줄어들고 체력의 낭비도 줄어든다.

사실 최근에는 이양기를 통한 모심기가 일반화되어서 다른 곳은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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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심기

나의/일상 : 2008/05/21 22:43
Tag 5월, , , , 손가락, 심기, , 진흙, 태양, 파지, 허리, 지구>대한민국>강원도>철원군
오늘은 모심기 2일차였다.
사실 저번주에는 이양기1를 이용해서 심었는데, 어제와 오늘은 손으로 모심기를 하였다.

모를 어떻게 심는지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듣고 심기 시작했는데, 적잖이 어려웠다. 적당량을 뜯어내는 것도 일이고, 심는 것 또한 일이었다.

논에 진흙이 적당량이 깔려 있으면 그나마 심기가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흙을 끌어다가 별도로 모아줘야한다.

일단 모판에서 적당하게 손에 덜어서 들고는, 못줄 위에 있는 빨간 표시에 손을 넣어 심을 수 있다.

손의 모양은 표창을 던지는 것과 비슷한데, 표창을 잡듯이 손가락을 모으지는 않는다. 한 가닥을 한 포기라고 셈하는데, 이번에는 4~5포기 정도로 심었다.

심을 손으로 5포기 정도를 뜯어서 중지위에 뿌리가 놓여지고 엄지손가락으로 윗 부분이 펴지도록 잡으면 심을 준비는 된 것이다.

그리고는 물이 있는 진흙에 심는데, 심는다는 표현보다는 붙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왜냐하면 진흙에 뿌리가 붙을 수 있도록 손가락을 넣어 대주어 고정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일을 하고나면 허리도 뻐근하고 어깨도 적잖이 아픈데다가, 심는 중에는 뙤약볕 아래에 있기에 따갑기도하지만, 솔찮이 재미있다.

다른 농가들은 대부분이 이양기를 이용해 심기 때문에 기회를 가지기 쉽지가 않은데, 기회를 가지고 싶으면 손모를 심으로 매년 5월 중순에 방명록에 남기기 바란다.
  1. 모를 심는 기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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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동원 훈련 후기(?)

나의/일상 : 2008/05/04 10:17
Tag 21시, 간부, 교육, 동원훈련, 따로, , 생활관, 시간, 예비역, 현역, 지구>대한민국>인천광역시
뭐 후기씩이나 쓸 일은 아니지만 일단은 써 두면 후에 재미있을 것 같아서 써 본다.

일단 아랫글에서 동원 훈련을 통지 받아서 예상 교육 종료 시간을 22시라고 적어뒀는데, 사실 훈련은 9시에 거의 마쳐졌다.

게다가 이전 해와 달리 교육 내용들도 되도록 쓸데 없는 것들이 빠져있는 듯한 인상이었다. 그래서 훈련 순서도 다소 바뀌어 있었고, 시간 편성도 다소 적절하게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훈련을 받는 사람들의 자세에 있다. 물론 간부 출신이라서 활동은 간부 출신 예비역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병 출신 예비역들까지 싸잡아 말할 수 없다.

간부 출신 예비역들만 생활관1을 따로 편성해서 배치했는데, 이는 아무래도 이전 년도 예비역들의 건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간부들은 훈련에 참가하기를 꺼려해서인지 대부분 따로 활동했다. 굵직한 훈련에는 대부분 참여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각자 주특기에 따라 편하게 이동하고 움직였다.

또 이번 해에 새로 시작된 것으로 자율(?) 통제 시스템 - 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다 - 이라는 건데, 간부 출신 예비역들을 통해 병 출신 예비역들을 통제하려는 것이었다. 현역들의 말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예비역들의 말을 들을 리가 있을까 싶은 발상이었다. 사실상 예비역 출신 간부들을 중대장, 소대장으로 임명하는 것까지는 이전에도 시도한 바 있지만, 그들을 통해 통제까지 하려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튼 이번 해에는 비도 오지 않고 적당한 햇살에 적당한 교육편성으로 받을만한 훈련이었다.
  1. 내무반이 생활관이라는 용어로 바뀌어 있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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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훈련

나의/일상 : 2008/04/26 22:46
Tag 기간, 동원, 보급창, 산곡, 인천, 통지서, 훈련, 훈련장, 지구>대한민국>인천광역시
이번에도 훈련 통지서가 날아왔다. 어김없이 집으로 배달이 되었는데, 학생 예비군으로 설정되어 있다가는 졸업증명서를 제출하고나서 며칠 후에 바로 지정이 되었다.

그래서 약 3년 전에 처음 훈련 받았던 곳으로 다시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동원 훈련을 받았던 곳은 산곡 훈련장인데, 그곳에서 어떤 훈련을 어떻게 받았는지조차 제대로 기억나질 않는다.

쨌든 그 때와 지금의 차이는 기간이 가장 도드라진 점이다.

당시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훈련을 받으면서 지내었는데, 이번에 계획을 보니 2박 3일로 야간 훈련까지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전에 훈련 받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처음으로 받았던 훈련을 일수를 줄여 시간을 좀 더 촘촘히 편성하여 실시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야간 교육까지 실시하고나면 대략 10시 정도가 될 듯하다.

여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인천에 있을 예정이고, 이전과는 달리 휴대폰 소지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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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삽으로 둑 만들기

나의/일상 : 2008/04/13 21:55
Tag 3명, 가래, 가래삽, , 농사, , , 지구>대한민국>강원도>철원군
요즘은 귀차니즘의 압박이 심해져서 글을 적겠다고 마음 먹은지 일주일만에 적게 되어버렸다.

즉 이 글은 지난 주에 경험을 하고 난 뒤 바로 적겠다고 마음은 먹었으나, 여차저차해서 이제서야 적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농사는 크게 논과 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저번 주에는 벼를 심기 위해 모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그 날 마련한 모자리에 포막을 깔고 그 위에 상토흙을 덮고 볍씨를 흩뿌려놓은 모판을 올려 두었다.

이 과정들도 모두 흥미로운 경험이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가래질이었다.

사실 가래삽을 보았을 때는 그 작업이 있기 몇 주 전이었다. 긴 막대기 끝에 고리와 줄이 달린 삽머리를 달아놓은 형태인데, 그것이 논에서 둑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었다.

논에서보면 흙으로 둑이 쌓여있고, 그 위로 사람들이 지나다니기도하지만, 그것은 마른 흙이어서 얼핏 생각하기에는 논 주변에 마른 흙을 퍼다 날라서 쌓은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날의 경험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논의 흙은 물을 잔뜩 머금어서 엄청나게 질거나 질지 않더라도 찰져서 혼자 둥근머리 큰 삽으로도 쉬이 퍼낼 수 없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가래삽인것으로 추정된다. 가래삽은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크게 보면 일반 삽의 모양을 취하고 있지만 거기에 더해서 손잡이 막대 부분이 길고 삽머리 양쪽에는 고리가 달려서 그 고리에는 줄이 달려있다.

먼저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3명이 필요한데, 가운데에서 손잡이 막대를 잡고 퍼 올리는 사람이 필요하고, 양쪽에서 퍼 올리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이 2명 필요하다.

기준을 정하고 퍼 올려가면서 가운데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잘 도와주느냐가 이 작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쪽으로만 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한번 퍼 올린 둑 형태를 취한 진흙 더미 반대쪽으로 넘어가서 같은 곳에 흙을 이중으로 퍼 올려주어 둑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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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거하는 곳

나의/일상 : 2008/03/29 14:11
Tag 기거, 다듬어짐, 대한수도원, 도모, 문제, 변화, 수도원, 스스로, 언급, , 육체, 자원봉사, 충족, 필요, 해결, 지구>대한민국>강원도>철원군
먼저 이 글은 개신교인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며, 개신교인이 아닌 경우 이성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는 시도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부디 자신의 이해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읽지 않기를 권한다. 읽더라도 이에 대한 비난은 정중히 거절하는 바이다.

지금 생활하고 있는 곳은 기도원이다. 대한수도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940년에 조선수도원1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이 곳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거대한 규모의 성전만을 보고 오해할 수도 있을 만큼 적지 않은 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곳은 한번에 어떤 계획으로 크게 자랑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 아니다.

지금 이곳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은 40여명 정도 된다. 이 사람들은 이 큰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자원하여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곳은 다른 기도원들과 달리 일체 이용 요금을 치르지 않는다. 다만 복음성가(3000원)나 이 곳의 역사를 담고 있는 책(8000원)을 자기 마음에 필요를 느낄 때 살 수 있게 해 놓았을 뿐이며, 자신의 필요한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정도의 매점만이 운영되고 있을 뿐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훈련을 받기 위한 것인데, 훈련이라는 단어에서 육체적인 어떤 것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육체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훈련을 받아간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물론 육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변화를 필요로 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 스스로 자력에 의해 추구했어도 변화하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을 고치기 위해 영적인 부분의 훈련이 필요하다.

영적인 훈련과 육적인 문제 해결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지만, 영적인 훈련으로 다듬어지면서 육체적인 부분의 문제까지도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 언급을 마치겠다.

쨌든 이 곳에서는 자원봉사자로서 수도원의 일을 스스로 돕고 있으면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 - 영적인 훈련 - 하고 있다.
  1. 남북으로 갈리고 조선이라는 이름이 북한과의 관련성을 지닌게 아니냐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 중에 대한수도원으로 개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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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과 쭉정이 고르기

나의/일상 : 2008/03/27 23:45
Tag 고르기, , 번거로움, 분류, 사람, 소금, , 유기농, 작업, 지구>대한민국>강원도>철원군
지금 지내고 있는 곳에서는 농사일을 돕고 있다. 당분간은 계속 농사일을 도울 예정인데, 이곳에서는 자급자족의 목적으로 곡식들을 심고 거둬들인다. 그러면서 유기농을 고집하고 있는데, 오늘은 심기 위한 사전 작업의 하나인 알곡 고르기 작업을 했다.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기 위해서는 소금과 물이 필요한데, 달걀이 떠오르는 정도가 위에서 봤을 때 100원짜리 내지는 500원짜리 정도의 크기가 되어야 한단다. 그렇게 해서 농도를 맞추면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기 위한 작업은 일단락 된다.

그리고 그렇게 맞춘 농도의 물에 고르기 위한 쌀을 부어넣는데, 이렇게 30초에서 1분여를 저어 떠 오르는 것들을 거둬서 분류하면 된다.

그리고나면 일단 분류를 위해 사용한 물이 소금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씻어내는 작업을 한다.

참 번거롭기는 하지만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거두기 위한 작업이라서 나중을 생각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작업한 것들을 심고 거두어 먹게 되는것은 작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운 작업들도 잘 해내는 듯하다.

일단 오늘 작업한 것은 쌀인데, 일반미, 찹쌀, 흑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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